나는 빛이다...
브라마 쿠마리스 명상은
답을 먼저 알려주고 자기가 그 답을 확인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.
나는 누구일까?
과연 나는 누구일까?
순간순간 이거다 싶은 느낌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,
찾을 수 없는 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을, 알려준다니...
나는... 빛이란다.
이런.. 허망함이 몰려온다.
진짜 그렇게 단순한 거야.
내가 누군지 알았는 데, 왜 세상은 아무 변화가 없는 거야?
진짜 나는 빛이 맞는 걸까?
그래서 창세기에 어둠 다음에 빛이 나온 걸까?
일전에 내가 겪은 것도 어둠 다음에 홀연히 나타난 한 줄기 빛이긴 했는데..
모든 에너지의 근원이 빛이라는 현대물리학의 기본개념과도 맞아 떨어지긴 하네...
그럼, 직관이 더 발달했을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물 흙 공기 물 불로 봤을까?
인도인들이 더 직관이 발달했던 건가?
하튼, 명상을 통해 자신이 빛임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한다.
명상 중에 받는 온갖 느낌.
예를 들어 머리 속이 온통 금빛으로 가득찬 것 같은 느낌 등은 그냥 무시하란다.
단, 그런 것이 있으면 명상에 동기부여는 더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한다.
빛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
어제 밤에 명상하고 있을 때는
온 몸이 빛으로 감싸이는 느낌이 들었다.
부처님이나 예수님 그림중
그 분들 주위를 둥그런 빛이 감싸고 있는 것들이 있는 데,
꼭 그런 느낌이었다.
종교화를 그리는 사람들도 명상을 하나 보네, 라는 생각을 했다.
나는 빛이다.
사이비 답이어도 좋으니 확신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.
명상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했으니 두고 볼 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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