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경태 선생님의 역사 강좌, 시공간을 넘나들며 숨차게 달리다 4회에 걸친 남경태 선생님의 역사 강의가 끝났다. 동양과 서양, 두 축의 역사를 시공간을 넘나들며 쫓아가느라 숨이 턱까지 찼던 시간이었다. 역사란 무엇일까? 왜 역사에 관심을 갖는 걸까? 숲 안에 갇혀서는 숲을 볼 수 없다. 이 숲이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에 가야 끝나는 건지, 어디쯤에 있는지를 알.. 스친 생각들 2010.03.29
홍세화님이 말하는 우리시대의 진보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이번 월요일에 한 홍세화씨의 강의내용을 간략하게! 요약해 보았습니다. 즐독해 주세요^^. 한국사회에서 진보란 무엇인가?라는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하시더군요. 사실 한국사회에서는 한 번도 제대로 된 진보가 없었죠. 보수가 뭔지 진보가 뭔지에 대해 제대로 생각/논의가 되어 .. 스친 생각들 2008.07.31
[단상] ... 요즘 저는 여행 다니는 재미로 살고 있답니다. 여행은 굳은 일상성에 쟁기질을 하는 거라더군요. 그 말이 맞는지, 요즘 많이 말랑말랑해져 있습니다. 여행 다니면서 새삼 배우는 건 여행지의 모습에서뿐만 아니라 사람에게서 받는 자극이 크다라는 겁니다. 새벽녘, 융단처럼 깔려있는 별을 보며 별에.. 스친 생각들 2006.10.03
[기타] 한겨레 문화비평학교 졸업작품으로 한겨레 문화비평학교 졸업작품으로 쓰다가 중도에 포기한 글입니다. 선생님이 지도하신 글로 붙여 놓습니다. 자신이 글을 못 쓴다는 것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니까요? 현대인에게 神이 된 것, 통계 1. 들어가는 말 포스트 모더니티의 시대다. 절대 진리가 무너지고 다양한 가치가 추구되고 있다고 .. 스친 생각들 2006.03.07
[단상] 2002년 여름, 어느 'gloomy Friday'이었던 듯 나는 어떤 존재인지?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? 항상 지울 수 없는 질문들을 가슴에 담고 사는 존재가 사람인 듯 싶다. 보편타당한 답은 아니더라도 내게만이라도 납득될 수 있는 답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. 최근에 만난 사람중 가장 멋있는 사람이 ‘미셀 푸코’라는 사람이야. 삶에 .. 스친 생각들 2006.03.07
[기타] 나의 컴에 붙어 있는 글 모든 인간관계에서 그 관계에 참여하는 개인/집단의 사회적 위치와 지위는 다르다. ‘강자’가 그것을 성찰하지 않을 때 ‘가해자’가 된다. 약자의 상처와 고통은 필연적이다. 아무 생각이 없는 것, 그것이 바로 악이다. 생각하기를 미루는 것, 생각하지 않는 것, 방관하는 것이 악이다. 공격하는 방.. 스친 생각들 2006.03.07
[기타] 고종석을 베끼다 개인들의 시대 붙박이에서 떠돌이로 by 고종석 태초에 개인이 있었다. 개인은 하느님과 함께 있었고, 개인이 하느님이었다. 최후에 개인이 남았다. 멋쟁이 이론가들이 ‘노마드(nomade, 유목민)’라고 부르는 그 떠돌이들은 휴대폰과 함께 있을 것이고, 노트북을 들고 지구의 이 도시 저 마을을 누빌 것.. 스친 생각들 2006.03.07
[단상]어정번 칼럼을 읽고 "... 비행기를 좋아했던 생텍쥐베리가 '인간의 대지'에서 그 놀람을 적어둔 게 생각났습니다. {그 동안 길이 우리를 속여 왔다} 길에 서면 그 길만 보일 것이지만 높이 허공에 솟아 시야를 얻은 사람에게는 그 길의 끝이 어디인지 보였겠지요. 막힌 길이어서 그랬을까요, 아니면 길은 길로 이어져 결국 .. 스친 생각들 2006.03.07
[기타] '33세의 팡세' 읽으며 밑줄 그은 구절입니다 김승희씨의 '33세의 팡세'를 읽고 있는 중(2003년 여름 현재^^)이다. 밑줄 그은 구절들. "사람이 33세 이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상이라는 검고 어두운 터널을 뚫고 다녀오지 않으면 안 된다." "여자는 대개 아이를 두엇 낳으면 영혼의 날개를 찢어 버리고 무섭도록 자진해서 동물적으로 땅에 속.. 스친 생각들 2006.03.07
[기타]가족신문 현범이의 겨울방학숙제인 데요. 형아, 엄마, 아빠에게 이런저런 분담을 시키더니 정작 자기는 별로 하는게 없는 듯 하더이다. But. '꾸미기'는 누구에게도 미룰 수 없었나 봅니다. 개학 하루 전에 밤 12시 넘기면서 이리저리 오려 붙이더군요. '평'이요? 음, 허접입니다^^(현범아 용서^^. 알지? 엄마 솔직한 .. 스친 생각들 2006.03.07